소재를 결정하는 것은 부품을 제조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작업입니다.
소재의 성질과 장단점을 살펴보는 것은 제조에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한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제조하려고 하는 이 부품, 과연 어떤 소재가 가장 적절할까요?

이번 하드웨어 가이드에서는 제조 업계, 특히 자동차산업과 항공·우주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단점을 보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카메라 하우징' 보러 가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범용 플라스틱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대표적인 특징은 열에 약하고, 쉽게 찌그러진다는 점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이런 단점이 보완된 소재입니다.

플라스틱으로 금속을 대체하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가장 큰 가치는 바로 ‘금속 대체’에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애초 개발 시작부터 ‘금속에 도전하는 플라스틱’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도 했는데,
그만큼 금속 소재의 장점과 플라스틱의 장점이 융합한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일반적으로 아래와 같은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종류에 따라 특성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① 내열성

② 내구성 (내마모성, 내충격성)

③ 전기 절연성

우선 범용 플라스틱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내열성’이 보완되었습니다.
범용 플라스틱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 100℃에 변형이 일어나는 반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약 150℃ 정도의 온도까지도 변형 없이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만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더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소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진 출처: 한화첨단소재

플라스틱은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전부터 전기를 사용하는 생활 가전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개발되면서 ‘자동차 산업’과 ‘항공 우주 산업’에서도 플라스틱이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차량의 중량이 연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내구성에 가벼운 무게까지 갖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폴리아미드(PA) 제작 사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소재는 ‘폴리아미드(PA)’입니다.
실제로 3D프린팅 시장에서도 주로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폴리아미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중에서도 ‘내화학성’이 특히 우수한 소재입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PA12로 제작한 '다이슨 커넥터' 보러 가기

한양3D팩토리에서도 폴리아미드인 PA12 소재로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이슨 커넥터’를 자체 개발하기도 했는데, 이 제품도 PA12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특성인 우수한 내열성 덕분에 뜨거운 열을 사용하는 드라이기에 사용이 가능했고,
별도의 후가공 없이 실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기계, 항공, 전기, 전자,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또 개발되고 있습니다.
가벼우면서도 강한, 절연성이 필요한 제품을 제작하려고 하셨다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선택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한양3D팩토리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비롯하여 레진, 금속 가공 등 다양한 전문 제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우측 상단이나 아래 배너에서   제작문의   버튼을 누르시면, 빠른 문의 가능합니다.